'월드컵 8강 실패' 여자 농구 대표팀 "아시안게임에선 더 나아질 것"
입력 2026.09.09 오전 10:48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박수호호는 9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8강 결정전에서 독일에 56-94로 패배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대파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프랑스, 헝가리에 연패했다.
이후 B조 3위로 8강 결정전에 올랐으나, A조 2위 독일에 패배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를 조기에 마감하게 된 박수호호는 오는 10일 귀구할 예정이다.
이후 일본으로 이동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18일 말레이시아, 21일 몽골, 22일 대만을 상대한다.
박 감독은 경기 후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높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리가 원하는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던 부분이 아쉽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했던 농구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팀들을 상대하며 얻은 경험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잘됐던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부분은 짧은 기간이지만 최대한 보완해야 한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은 성격이 다른 대회인 만큼, 이번 결과에 머무르지 않고 새롭게 준비해 아시안게임에선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강이슬(우리은행)도 의지를 다졌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선 (또 다른 에이스인) 박지현이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공수에서 지금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적극적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큰 대회가 연달아 이어지는 만큼 체력적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선수들끼리 잘 뭉쳐서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아시안게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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