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하임컵 앞둔 찰리 헐, 연습 지각 후 음주 논란…"잘못된 루머"
입력 2026.09.09 오후 3:17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을 앞둔 찰리 헐(잉글랜드)이 뜻밖의 음주 논란에 직면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9일(한국 시간) "헐이 네덜란드에서 열린 연습에 늦게 도착한 후 유럽팀 관계자들은 그가 술을 마셨다는 루머를 강하게 부인했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헐은 홀로 차를 몰고 팀원들보다 늦게 연습에 합류했는데, 전날 술을 마셔 지각했다고 농담조로 말하는 영상이 퍼지면서 온갖 추측이 돌았다.
이와 관련해 유럽팀 부단장 멜 리드(잉글랜드)는 "헐은 어젯밤 8시 가장 먼저 잠자리에 들었고, 오늘 아침 버스에도 가장 먼저 탔다"며 "그녀는 술을 마시지도 않는다. 그러니 완전히 잘못된 루머가 퍼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리드는 "내가 헐을 담당하기 때문에 나 또한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아마 그녀는 티샷 시간이 조금 늦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럽팀 단장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역시 "헐이 솔하임컵에 점점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 "(연습장에서) 1번 홀 티박스까지 5~10분 정도 걸리니, 다른 선수들에게 먼저 출발하라고 했다. 헐이 오는 중이란 걸 알아서 금방 도착할 걸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8위 헐은 올해 개인 통산 8번째 솔하임컵에 출전해 유럽팀을 이끈다.
유럽팀은 헐과 함께 로티 워드, 미미 로즈(이상 잉글랜드),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셀린 부타에, 나스타시아 나도(이상 프랑스), 리오나 매과이어(잉글랜드),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 카를로타 시간다(이상 스페인), 나나 마센(덴마크), 마야 스타르크, 린 그랜트(이상 스웨덴) 등으로 꾸려졌다.
한편 이번 솔하임컵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역대 전적에선 미국이 11승 1무 7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유럽 원정에선 2015년 이후 우승한 적이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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