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 15득점' 남자배구, 카타르 3-0으로 완파…亞선수권 8강 진출
입력 2026.09.08 오후 3:44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대한민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7위)이 카타르(38위)를 완파하고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8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카타르를 세트 점수 3-0(25-20 25-19 25-15)으로 완파했다.
지난 4일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대만을 3-1로 제압한 뒤 전날(7일)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에 2-3으로 덜미를 잡힌 한국은 이날 완승으로 조별리그를 2승 1패(승점 7)로 마무리했다.
태국(승점 5)과 대만(승점 3)의 C조 마지막 경기가 남은 가운데 한국은 조 1위에 오르며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선 3개 조 1, 2위와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오른다. 대회 8강 일정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아시아선수권 정상을 차지하는 팀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고, 1∼3위는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배구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1세트 초반부터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 온 한국은 17-16에 임재영(대한항공)의 공격, 상대 범실, 차영석(KB손해보험)의 서브에이스가 연이어 터지며 20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 한태준(우리카드)의 백토스를 허수봉이 제대로 때리며 한국은 22-18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뒤 임재영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임재영의 서브에이스가 연이어 폭발하며 7-1까지 격차를 벌린 한국은 세트 막판까지 격차를 유지했고, 24-19 세트포인트에 이상현의 속공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어진 3세트에도 허수봉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9-3으로 격차를 벌리고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빠르게 점수를 쌓으며 25-15 큰 점수차로 승리, 이날 경기 셧아웃 승리를 확정 지었다.
임재영은 이날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15득점을 폭발했다. 허수봉은 서브 득점 4점을 포함해 14점을 냈다. 이상현도 블로킹 4개를 기록하며 네트 앞을 든든하게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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