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줄스호' 남자 농구, AG 앞두고 필리핀과 평가전서 81-55 완승
입력 2026.09.04 오후 8:47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필리핀과 홈 평가 2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하나은행 초청 2026 남자 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1차전에서 81-55로 이겼다.
두 팀은 이틀 뒤인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경기를 벌인다.
이번 평가전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될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경기력과 조직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성사됐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7위' 한국은 '40위' 필리핀과 스파링 첫 경기를 26점 차 승리로 마치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도전하는 이현중, 핵심 포워드 여준석(시애틀대),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소노) 등이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이정현은 3점 7개를 포함해 홀로 27점을 쓸어 담으며 외곽을 지배했다.
베테랑 이승현(현대모비스)과 변준형(정관장), 신예 에디 다니엘(SK)과 문유현(정관장) 등의 활약도 주요했다.
지난 2월 한국 농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은 마줄스 감독은 부임 후 3승(6패)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이정현의 3점슛과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뒤이어 이승현, 여준석, 여준석이 연달아 림을 갈라 9점을 연속으로 뽑았다.
반면 필리핀은 강한 압박에 흔들리며 좀처럼 점수를 쌓지 못했다.
한국은 1쿼터를 24-18, 2쿼터를 21-15로 잡아 45-33으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처는 두 팀 모두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던 3쿼터였다.
한국은 후반 시작 5분여 뒤에 나온 에디 다니엘 득점으로 물꼬를 튼 뒤 다시 경기를 주도했다.
4쿼터도 한국이 달아나고 필리핀이 쫓는 양상이었다.
경기 막판 한국은 25점 차 이상까지 달아났고, 81-55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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