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간판' 오상욱 "나고야 AG 선수대표 영광…한국 종합 2위 희망"
입력 2026.09.03 오후 7:16

[진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펜싱의 간판 선수인 오상욱이 태극전사들의 선전은 물론, 타이틀 방어까지 욕심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3일 오후 3시5분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진행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녀 선수 대표로는 오상욱과 여서정(체조)이 자리했다.
펜싱계를 넘어 한국 스포츠의 간판인 오상욱은 오는 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개막하는 제20회 하계 아시안게임을 앞둔 태극전사들의 대표 선수로 행사에 함께했다.
결단식이 끝난 이후 취재진을 만난 오상욱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가 이렇게 많은데 내가 남자 대표로 앞에 서는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며 미소지었다.
펜싱 사브르 최강자인 오상욱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단체전 최초 2관왕을 기록한 것뿐 아니라, 아시안게임에서도 족적을 남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처음 우승한 그는 2023 항저우 대회에선 개인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은메달을 포함하면 통산 4개 메달을 거머쥐었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이 있지만 타이틀 방어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부상이 있기도 했지만 일단 부담 없이 준비하려고 한다"며 "전에 잘했던 만큼 조금 (타이틀) 방어하는 데 부담도 있지만, 도전적인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리고 짚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40~45개에 종합 3위를 목표로 한다.
중국과 일본 그 다음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에 오상욱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잘해야 한국 순위가 올라갈 수 있는데,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난 (3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순위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3위보다는 2위, 더 나아가 1위까지 할 수 있는 한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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