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호호' 여자 농구, 월드컵 출격…내일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
입력 2026.09.03 오전 11:31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월드컵에 출격해 세계 강호들과 격돌한다.
올해 제20회째를 맞는 2026 FIBA 여자 농구 월드컵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한국은 지난 3월 최종 예선에서 3위를 기록해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의 조별리그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위 4팀은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 8팀은 8강 진출전을 치러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FIBA 랭킹 15위' 한국은 4일 오후 9시30분 '8위' 나이지리아와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6일 오전 3시45분엔 '2위' 프랑스, 7일 오후 9시30분엔 '19위' 헝가리'를 상대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나이지리아에 1승 2패, 프랑스에 6승 6패, 헝가리에 0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최종 예선에선 프랑스에 62-89 패배, 나이지리아에 77-6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박수호호는 최정예 선수들과 함께 월드컵에 출전한다.
'국보 센터' 박지수(국민은행)가 수술 후 재활로 낙마한 건 아쉽지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로스앤젤레스(LA) 스파크스에서 뛰는 박지현이 포함돼 힘을 보탠다.
여기에 주장 강이슬(국민은행)을 비롯해 이소희(BNK), 이해란(삼성생명), 정현(하나은행), 허예은(국민은행) 등도 가세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67년과 1979년 대회 당시 준우승이다. 직전 2022년 대회에선 조별리그에서 1승 4패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개막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려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박수호호는 지난 7월 중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모여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치른 일본 원정 2연전에선 59-77, 77-78 연패를 내줬지만 소중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여자 농구는 아시안게임에서 총 금메달 4개(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으며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거둔 마지막 우승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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