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호' 합류 앞둔 미트윌란 조규성, '멀티 도움' 맹활약
입력 23시간전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모레노호 1기'에 발탁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조규성은 15일(한국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브뢴비 IF와의 2026~2027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8라운드 홈 경기 중 전반 23분과 후반 29분 두 차례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3-4-1-2 포메이션 아래 조규성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미트윌란 공격을 지휘했다.
미트윌란은 킥오프 1분 만에 터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의 선제골로 이른 시간 앞서갔다.
전반 23분 조규성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패스로 스탠리 이헤아나초의 추가골을 도왔다.
하프타임 이후 미트윌란은 한 차례 실점을 내줬으나 후반 29분 조규성이 시도한 슈팅이 이헤아나초 맞고 굴절돼 골망을 가르면서 다시 달아났다.
미트윌란은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마그누스 옌센이 터뜨린 쐐기골을 더해 브뢴비전을 기분 좋은 4-1 완승으로 마쳤다.
이날 승리로 2위 미트윌란(승점 19)은 개막 8경기 무패(5승 3무)를 달려 1위 코펜하겐(승점 21·7승 1패)을 승점 2 차로 추격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면서 유효 슈팅 1회, 기회 창출 2회, 지상 경합 성공률 38%(5/13), 공중 경합 성공률 50%(3/6)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조규성에게 미트윌란 주장 크리스텐센과 함께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평점인 8.4를 부여했다.
지난 2년간 무릎 수술 후 합병증에 시달렸던 조규성이 새 시즌 개막 후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L) 예선에서 2골, 리그에서 2도움을 기록하면서 날카로움을 되찾고 있다.
조규성은 오는 20일 오전 1시 오덴세 BK와의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 후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한편 올여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미트윌란으로 임대된 미드필더 홍현석은 명단에서 제외돼 결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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