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가격만 '5억5000만원'…127캐럿 보석 두르고 등장한 사발렌카
입력 2026.09.01 오후 2:41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28)가 US오픈 경기에 40만 달러(약 5억5000만원)가 넘는 주얼리를 착용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사발렌카가 US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면서 127캐럿이 넘는 주얼리 세트를 착용했다고 보도했다.
사발렌카가 착용한 주얼리는 뉴욕의 주얼리 업체 '머티리얼 굿'이 제작했다. 사발렌카는 올해 초 머티리얼 굿과 파트너십을 맺은 뒤 호주, 프랑스, 영국 등에서 열린 대회에 다양한 주얼리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이번 US오픈을 위해 제작된 세트는 목걸이와 팔찌, 귀걸이로 구성됐다. 뉴욕의 '다문화적 용광로로서의 유산'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보석을 사용했으며, 전체 가치는 4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사발렌카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착용한 주얼리 가운데 가장 비싸다.
18캐럿 금으로 제작된 목걸이에는 사파이어와 투르말린, 가넷, 지르콘, 스피넬, 크리소베릴, 탄자나이트 등이 사용됐다. 목걸이에 사용된 보석만 총 83.20캐럿에 달한다. 같은 디자인의 팔찌와 귀걸이까지 합치면 전체 보석은 127캐럿을 넘어선다.
공교롭게도 사발렌카를 포함해 US오픈 여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 선수는 총 128명이다. 이에 127캐럿이 사발렌카의 우승을 저지하려는 나머지 127명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머티리얼 굿 측은 "완전한 우연"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발렌카는 US오픈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의 카밀라 오소리오를 상대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 나간 사발렌카는 첫 세트를 6-2로 가져가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두 번째 세트 역시 6-4로 승리한 사발렌카는 2회전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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