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설영우, 데뷔전서 교체 투입 1분 만에 도움
입력 2026.08.31 오전 7:56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입단 후 데뷔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1호 도움을 적었다.
설영우는 31일(한국 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살케 04와의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 홈 경기 중 교체 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8분 미카엘 그레고리슈의 선제골과 후반 34분 안톤 카데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가운데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후반 46분 마리우스 볼프와 칼빈 브라켈만을 빼고 설영우와 제프리 하우레우를 교체로 넣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에 나선 설영우가 투입 직후 쐐기골에 일조했다.
후반 47분 설영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쇄도하는 호드리구 히베이루에게 패스했고, 히베이루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샬케를 3-0으로 완파하면서 기분 좋게 리그 개막전을 마쳤다.

지난 27일 설영우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에 전격 입단했다.
과거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에 이은 아우크스부르크 4번째 코리안리거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설영우를 위해 옵션 포함 약 400만 유로(약 64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비수로는 흔치 않은 등번호 7번을 부여받는 등 큰 기대를 받았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에서 성장해 2024년 즈베즈다 이적으로 유럽에 입성한 뒤 2년 만에 빅리그에 진출한 설영우는 데뷔전에서 도움까지 작성하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설영우는 내달 7일 프랑크푸르트와의 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과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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