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 데뷔' 신동 김예건 "우승 많이 하고 싶어"(종합)
입력 2026.08.31 오후 1:11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신동' 김예건이 데뷔전을 치렀다.
김예건은 31일(한국 시간) 세르비아 우브의 슈타디온 드라간 자이치에서 열린 FK 제문과의 2026~2027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 중 교체 투입했다.
후반 12분 미르코 이바니치의 선제골로 앞서간 즈베즈다는 후반 19분 미하일로 리스티치와 로이조스 로이조우를 넣으면서 변화를 줬다.
후반 34분엔 무하메드 참과 함께 신입생 김예건까지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예건은 측면에서 즈베즈다 공격을 이끌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6분 김예건이 페널티 박스 측면에서 수비를 흔든 뒤 패스했고, 마테이 가슈타로프가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히는 장면도 있었다.
즈베즈다는 후반 47분 모하메드 아부 파니가 터뜨린 쐐기골을 더해 제문 원정을 2-0 승리로 마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예건은 11분간 볼 터치 10회, 패스 성공률 67%(4/6),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단 풋몹은 김예건에게 즈베즈다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5.9를 부여하면서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를 남겼다.

승리 후 김예건은 즈베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꿈꾸던 유럽에서 첫 경기를 뛰어 너무 기분이 좋다. 이 유니폼을 입고 뛰어 영광이다. 팬들이 워낙 많이 오시고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셨는데 그거에 맞게 뛰어서 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건은 "황인범 선수와 설영우 선수에 이어 세 번째 (한국인 선수)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되고 싶고 우승도 많이 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2008년생 유망주 김예건은 K리그1 전북 현대 유소년팀 영생고 3학년에 재학 중 프로에 데뷔해 8경기를 뛰었다.
특히 지난달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선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가 몸담았던 즈베즈다는 김예건의 잠재력을 일찍 확인했고, 전북과 협상해 지난 25일 영입에 성공했다.
김예건은 내달 7일 FK 파르티잔과의 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과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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