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 유망주' 최하빈·이재근, 주니어 GP 2차 대회 금·은 석권
입력 2026.08.29 오후 10:5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최하빈(한광고)과 이재근(고려대)이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나란히 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하빈은 29일(한국 시간) 라트비아 리가 볼보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8.70점에 예술점수(PCS) 71.50점을 더해 총점 170.20점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를 저지르며 76.21점을 획득, 5위에 머물렀던 그는 최종 총점 246.41점을 기록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 점수와 최종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이다.
그는 주특기로 연마했던 쿼드러플 러츠 점프 두 차례를 모두 성공시키며 고득점을 받았다.
첫 점프 과제였던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수행 점수(GOE) 1.97점을 챙긴 최하빈은 이어 쿼드러플 러츠 단독 점프도 클린 처리했다.
최하빈은 쿼드러플 토루프까지 안정적으로 착지하며 준비한 3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어 비점프 요소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은 그는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도 큰 실수 없이 클린 연기를 펼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인 83.20점을 획득, 1위에 올랐던 이재근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75.11점, PCS 71.46점을 받아 총점 146.57점을 얻었다.
이재근은 최종 총점 229.77점을 받으며 최하빈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재근은 프리스케이팅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으며 GOE 1.63점이 깎였다.
하지만 이재근은 이어진 연기는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하며 최종 총점 개인 최고점을 경신, 생애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입상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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