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ACG 최초 풋웨어 혁신…트레일 러닝화 '피클주스' 공개
입력 2026.08.28 오전 10:04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나이키 ACG(All Conditions Gear)가 험준한 산악 지대를 달리는 트레일 러닝 선수들이 마주해 온 난제를 해결할 장거리·고산 트레일 러닝화 'ACG 피클주스(ACG Picklejus)'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피클주스는 몽블랑 지역처럼 선수들이 100마일 이상 이어지는 길고 험난한 산악 지형을 누비며 마주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Nike Sport Research Lab)을 통해 개발됐다. 약 3년에 걸쳐 세계 최대 트레일 러닝 대회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했으며,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의 생체역학 연구와 10차례의 연구 조사를 거쳐 20개의 프로토타입 개발로 진행됐다.
100명 이상의 선수들을 통한 철저한 실험실 테스트와 실제 산악 환경에서의 혹독한 현장 검증을 거쳤다. 나이키는 'ACG 최초의 풋웨어 혁신'이라고 전했다.
나이키 최초의 코몰드(co-molded) 듀얼 덴시티 초임계 폼 플랫폼과 ACG가 개발한 독자적인 접지 플랫폼인 고어텍(GOATEK), 트레일 환경에 맞춰 조정한 플라이니트(Flyknit) 어퍼 등을 갖췄다.
코몰드 듀얼 덴시티 초임계 폼 플랫폼은 밀도가 다른 두 가지 줌X(ZoomX) 미드솔 소재가 결합된 것으로, 통합된 구조로 설계해 각 폼의 특성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했다. 거친 산악의 오르막 지형에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확보하고, 충격이 누적되는 내리막에서는 몸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중앙부의 부드러운 줌X 코어는 장시간의 트레일 러닝에 필요한 쿠셔닝과 충격 보호, 효율성을 제공하며, 이를 감싸는 단단한 안정성 링은 플레이트와 같은 효과, 지지력과 안정감, 내구성을 지원한다.
피클주스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고어텍'은 ACG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접지 플랫폼으로 아웃솔에 적용됐다. 다섯 차례의 장기 착화 테스트와 1만8000마일이 넘는 실착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고어텍은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45% 향상시키고 마모 저항성을 25% 높였다고 한다.
피클주스 제품명은 러닝과 같은 지구력이 필요한 스포츠에서 선수들이 근육 경련에 대응하기 위해 즐겨 마시는 '피클주스'에서 영감을 받아, 선수들의 회복력과 지속력 유지를 돕는다는 의도를 담았다. 이름에 대한 오마주로 신발 밑창의 곡선이 오이 피클의 곡선과 닮은 형태를 띤다. 내년 출시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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