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조훈현 9단, 농심백수산배서 일본 유키에 덜미
입력 2026.09.14 오전 11:0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바둑 조훈현 9단이 유키 사토시 9단(일본)에 밀려 농심백수산배에서 쓴맛을 봤다.
조훈현은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유키와의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5국에서 15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초반 하변 전투에서 열세에 처한 조훈현은 백 대마를 노리면서 승부수를 던졌지만 공격에 실패했고, 좌변에서의 마지막 흔들기마저 통하지 않아 끝내 돌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베이징에서 열린 농심백산수배 본선 1차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첫 주자 김영삼 9단이 2국에서 차오다위안 9단(중국)을 꺾고 첫 승을 올렸지만,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반면 유키는 본선 3국에서 김영삼, 4국에서 위빈 9단(중국), 5국에서 조훈현을 연달아 잡으며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14일 오전 11시 예정된 본선 6국에선 유키와 저우허양 9단(중국)이 맞붙는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40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한편 지난 12일 제2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 4국에선 변상일 9단이 양딩신 9단(중국)에 19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첫 주자 안성준 9단의 탈락 이후 변상일,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신민준 9단이 남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7연패에 도전한다.
변상일은 오는 11월27일 부산에서 이어질 대회 본선 2차전 5국에서 이야마 유타 9단(일본)을 상대한다. 농심신라면배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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