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이정후, 멀티 출루에 멀티 득점…팀은 6-10 패배
입력 2026.08.29 오후 2:29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3경기째 만에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빠른 발을 앞세워 멀티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도중 타구에 팔꿈치를 맞은 뒤 통증이 이어져 이튿날 결장했던 이정후는 전날 경기에선 8회에야 대타로 출격했다.
3경기째 만에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경기 초반부터 활약했다.
1회부터 양 팀이 솔로포를 주고 받으며 1-1로 맞서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깔끔한 중전 안타를 때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출루와 동시에 2루 베이스를 훔친 이정후는 후속 셰이 위트컴의 땅볼에 3루까지 향했고, 터너 힐의 짧은 우익수 플라이에 홈까지 내달리며 2-1을 만들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3회초 코빈 캐롤에게 역전 투런포를 헌납하며 2-3으로 밀린 샌프란시스코는 이어 연속 안타에 팀 타와에게 또 한번 홈런을 맞고 2-6까지 뒤졌다.
4회말 선두타자로 다시 나선 이정후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5-6으로 추격을 펼치던 5회말 2사 1, 2루엔 유격수 직선타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점수 차가 5-10까지 벌어진 8회말 1사에 이정후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상대 투구의 견제가 빠지며 2루로 향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엔 터너 힐의 땅볼에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4점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6-10으로 패했다. 시즌 80패(55승)째다.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은 123경기 타율 0.289(464타수 134안타) 47타점 61득점 11도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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