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대타로 나서 볼넷 출루…추가 득점 발판 마련
입력 2026.08.28 오후 1:34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팔꿈치에 사구를 맞은 여파로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타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투수가 던진 공에 맞은 여파다. 당시 경기에서 1회 신시내티 투수 브래디 싱어가 던진 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팔꿈치에 멍이 들고 통증이 생긴 이정후는 전날 신시내티전에는 아예 결장했고,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정후가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8회말 공격 때였다.
2-1의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선두타자로 9번 타자 2루수 네이트 퍼먼이 타석에 들어설 차례가 되자 이정후를 대타로 내세웠다.
애리조나 오른손 투수 케빈 긴켈을 상대한 이정후는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풀카운트에서 공 3개를 거푸 걷어낸 뒤 얻어낸 볼넷이었다.
이정후의 출루는 샌프란시스코 추가점의 발판이 됐다.
라파엘 데버스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이어간 샌프란시스코는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했다. 이정후는 이때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조나 콕스, 터너 힐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 5-1까지 앞섰고, 1사 1, 3루에서 셰이 위트컴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이정후는 9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122경기 타율 0.289(461타수 133안타) 9홈런 47타점 10도루 59득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그대로 6-1 승리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55승 79패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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