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송성문, 트리플A서 맞대결…'멀티히트' 김혜성, 판정승
입력 2026.08.28 오후 2:5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히어로즈 동료' 김혜성(LA 다저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 맞붙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은 28일(한국 시간)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산하)와의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빅리그에서 트리플A로 강등된 송성문은 이날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빅리그 무대를 누비던 김혜성과 송성문은 지난 5월 MLB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으나, 각 팀의 생존경쟁에서 밀려 트리플A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선발 투수로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콜 어빈이 출격한 가운데, 송성문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 세 타자가 모두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이어가진 못했다.
팀이 0-1로 밀리던 2회말 2사에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 라이언 피츠제럴드가 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회초엔 송성문이 다시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엘파소는 마르코스 카스타논의 적시 2루타에 콜어빈의 송구 실책이 더해져 3-0으로 달아났다.
4회초 2사 2루엔 좌익수 뜬공으로, 5회말엔 김혜성이 중견수 뜬공으로 나란히 아웃됐다.
이어진 6회초 2사 2루에 다시 나선 송성문은 상대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7회말 1사에 김혜성은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친 뒤 2사 후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그대로 아웃되며 이닝을 마감했다.
9회초 다시 나선 송성문의 타구는 2루수 김혜성의 정면으로 향했고, 송성문은 그대로 땅볼로 아웃됐다.
9회말 잭 에르하드의 스리런으로 오클라호마시티가 4-5까지 따라잡은 뒤 김혜성이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엘파소는 오클라호마시티를 5-4로 눌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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