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에 막힌 이정후, 4타수 무안타…송성문은 대수비 출전
입력 2026.09.12 오후 2:26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상대 호수비에 막혀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보는 앞에서 안타를 생산하는 데 실패했다. 송성문은 대주자로 경기에 나서며 '코리안 더비'가 열렸다.
이정후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0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날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이 0.281에서 0.279로 떨어졌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좌완 선발 로비 레이의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에는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2사에서 매니 마차도가 퍼 올린 타구를 이정후가 슬라이딩하며 잡아냈다.
이후 이정후는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불운을 겪었다.
4회말 2사에서 레이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빠른 타구를 만들었으나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호수비에 막혔고, 6회말 1사에서는 왼손 불펜 마쓰이 유키와 맞붙어 외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으나 우익수 더스틴 해리스에게 잡혔다.
이정후는 9회말 선두타자로 출격해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의 초구 직구를 걷어 올렸지만,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5-7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샌프란시스코(62승 86패)는 4연승에 실패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샌디에이고(79승 68패)는 5연승을 질주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수성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송성문은 8회말 시작에 앞서 해리스의 대수비로 투입됐고, 2루 수비를 맡았다.
송성문은 지난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사흘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만 타격 기회를 얻진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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