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부상자명단 오른 오타니, 포스트시즌 대비 회복 전념
입력 2026.09.12 오후 3:16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예정대로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다저스는 12일(한국 시간) 오른쪽 이두근 염증 진단을 받은 오타니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부상 때문에 최근 팀이 소화한 7경기 중 6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 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스윙 도중 이두근에 통증을 느꼈다. 이 여파로 9~10일 신시내티전에 나서지 못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자 긴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당분간 타격 훈련도 하지 않고 회복에 전념한다.
오타니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9일로 소급 적용돼 이르면 24일 복귀할 수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상태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크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경기 출전을) 선택지에서 제외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린다면, 오타니는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며 "2주는 상당히 긴 시간이다. 훨씬 나아진 몸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상 탓에 지난 7월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한 오타니는 복귀 후에도 타격에만 전념할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95탈삼진을 작성했고, 타자로는 타율 0.277 30홈런 80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02의 성적을 냈다.
한편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었던 외야수 유망주 데 파울라를 콜업했고, 그를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투수 에릭 라우어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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