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점타·끝내기 득점 활약…애틀랜타 감독 "보상받았다"(종합)
입력 2026.09.12 오후 5:10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는 내야수 김하성이 교체 출전해 팀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26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후 대주자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탬파베이 레이스전(3타수 2안타 2타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126에서 0.135로 끌어올렸다.
그는 3-3 동점이던 9회말 1사 2루에서 션 머피의 대주자로 출전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경기가 연장에 돌입하며 김하성에게 타격 기회가 찾아왔다.
팀이 4-5로 뒤진 연장 11회말 2사 2루에서 김하성은 왼손 불펜 브룩스 레일리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생산하며 주자 아지 알비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타석에 선 드레이브 볼드윈이 2루타를 날리자 김하성은 3루를 돌아 홈으로 파고들어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득점을 만들었다.
애틀랜타 월트 와이스 감독은 경기 후 "김하성이 그동안 겪은 모든 일과 시즌 막판을 돌이켜보면, 그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안타 2개(탬파베이전 결승타 포함)를 때려냈다"며 "선수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경기에서 보상받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애틀랜타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87승 61패)는 같은 지구 2위 필라델피아(82승 66패)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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