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AG 선수단장, 주한일본대사 예방…"스포츠 외적으로 상처받지 않아야"
입력 2026.09.11 오후 4:11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상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선수단장이 주한일본대사관을 예방해 한국 선수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1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 단장은 이날 오전 주한일본대사관을 방문해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한일 스포츠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단장은 "아시안게임은 스포츠를 통해 아시아 선수들이 하나 되는 축제인 만큼, 양국 간 정치적 사안이나 스포츠 외적인 문제로 선수들이 상처받지 않고 서로 존중하며 우정을 나누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선수단도 스포츠를 통한 우호와 화합이라는 대회의 취지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본 측에서도 선수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대회 참가를 위해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즈시마 대사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양국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던 이 단장은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선수단장으로 한국 선수단을 이끈다.
이 단장은 '원팀 코리아'를 만들기 위해 그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7월 지도자 간담회와 아시안게임 지도자 출정식을 열어 지도자들을 격려했고, 지난달에는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선수들을 만나 선전을 기원하는 것은 물론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직접 커피도 건넸다.
아울러 국회의원들을 만나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고, 국군체육부대(상무)도 찾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상무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와 결단식에도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20회째를 맞은 하계 아시안게임인 아이치·나고야 대회는 9월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4일까지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을 포함한 10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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