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남자 만나더니 날 무시"…열혈팬 美 스포츠 재벌의 질투
입력 2026.09.12 오전 12:10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미국 스포츠 매체 바스툴 스포츠의 창립자 데이브 포트노이가 테니스 스타 아리나 사발렌카와의 불화를 공개하며 자신을 무시한 사발렌카와 관계가 틀어진 사연을 전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포트노이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발렌카와 관계가 틀어진 계기를 설명했다.
포트노이는 과거 사발렌카가 자신의 콘텐츠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테니스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사발렌카를 정말 좋아했다"며 "사발렌카가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 코코 가우프와 맞붙은 US오픈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박스석에 앉으라고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트노이는 "사발렌카에게 피자 리뷰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당시에는 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이후 할리우드에서 데이비드 그루트먼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고 나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사발렌카는 내게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포트노이는 2023년 US오픈 당시 사발렌카의 박스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사발렌카는 당시 결승에서 가우프에게 패했지만 대회 이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포트노이는 몇 달 뒤 마이애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사발렌카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테니스의 여왕"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포트노이는 이후 사발렌카와 그루트먼이 가까워진 것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진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루트먼은 마이애미의 유명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는 인물로, 올해 US오픈 기간에도 테니스 선수들이 참석한 파티를 주최했다.
포트노이는 사발렌카와의 불화를 언급한 이날, US오픈 경기 일정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벤 셸턴과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남자 단식 8강전이 새벽 3시 30분이 넘어서 끝난 것을 두고 "US오픈 경기가 왜 새벽 3시 30분에 끝나야 하느냐"며 "누가 그 시간까지 경기를 보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자정이나 새벽 1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 무슨 이점이 있느냐"며 늦은 경기 일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사발렌카는 올해 US오픈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미국의 제시카 페굴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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