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일본서 성화 '활활'…개회식 찾는 발길 '북적'[나고야AG]
입력 11시간전

[나고야(일본)=뉴시스]박윤서 기자 = 48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하계 아시안게임(AG)이 막을 올린다. 일본에서 32년 만에 열리는 하계 대회 개회식을 눈에 담기 위해 사람들은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은 19일 오후 6시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제1회 대회는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렸고,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는 20회째다.
일본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이 개최된 건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에 이어 아이치·나고야 대회가 역대 3번째이며, 32년 만이다.

경기장 밖은 인파로 북적였다. 일본 사람들은 21세기에 처음으로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보기 위해 개막 3~4시간 전부터 경기장을 찾았다.
주말을 맞아 개회식을 찾은 관중들의 얼굴에는 미소와 기대감이 가득했다.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곳곳에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동과 안내를 도왔다.

경기장 내부도 북적였다. 관중들은 경기장에서 판매하는 음식과 음료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경기장 안에서는 야끼소바, 샌드위치, 돈까스, 과자, 맥주, 음료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나고야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으나 이날은 오전부터 화창한 날씨를 보였다. 일부 관중들은 강한 햇빛을 가리기 위해 양산을 쓰고 앉아 있기도 했다.
오후 4시30분 이후에는 햇빛이 사라지면서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관중들은 최적의 환경에서 개회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원회는 개막 전부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오전 일본 항공자위대 곡예 비행단 블루 임펄스가 나고야의 히시야오도리 공원 상공에서 개막을 축하하는 곡예비행을 했다.
경기장에서는 아이치 지역의 전통 무예 퍼포먼스와 일본 보이그룹 INI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IMAGINE ONE ASIA', '하나의 아시아를 상상하라'로, 아시아의 화합을 강조했다.
개회식은 영화 감독이자 드라마 연출가인 쓰쓰미 유키히코가 총감독을 맡았다. 그는 나고야 출신이다.
개회식 콘셉트는 아시아 선수들의 하나된 마음을 의미하는 '하트비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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