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함께 뛰는 심장…'하트'로 하나 된 아시아[나고야AG]
입력 7시간전

[나고야(일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공식적으로 막을 올리며 아시아 선수들의 마음이 하나가 됐다. '심장'과 '사랑하다'를 뜻하는 '하트'로 개회식이 물들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은 19일 오후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의 콘셉트는 아시아 선수들의 하나된 마음을 의미하는 '하트비트(HEART BEAT)'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의 주제는 '하모닉 하트비트(HARMONIC HEART BEAT)'로 심장과 맥박의 파동이 만들어내는 '공명'이라는 뜻이다.
개회식의 중앙 무대 역시 커다란 하트 모양으로 구성돼 주제를 강조했다. 개회식의 시작을 알리는 20초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고요한 심장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고, 동시에 심장소리에 맞춰 무대 아래 조명이 깜빡였다. 드론의 날개 모양 역시 하트였다.
이후 수백명의 댄서들과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개회식 음악 총감독인 하카세 타로가 하트 무대 위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알파벳 순서에 따른 개회식 선수단 입장에서 한국 선수단은 전체 16번째로 입장했고, 하트 무대를 지나 자리가 마련된 의자로 이동했다. 국가명이 적힌 팻말도 하트 모양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대회의 공식 개회를 선언한 후 하트 무대 주변에 불꽃쇼가 펼쳐졌고, 개회식 중반에는 강렬한 붉은 조명으로 무대를 밟히며 빨간 하트를 연상케 했다.

이날 오전에는 일본 항공자위대 곡예 비행단 블루 임펄스가 나고야의 히시야오도리 공원 상공에서 개막을 축하하는 곡예비행을 했다. 비행단은 나고야 하늘에 하트를 그리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 41개 종목, 1051명(선수 791명·임원 219명·본부임원 4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금메달 40~45개,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세웠다.
일본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건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에 이어 아이치·나고야 대회가 32년 만에 역대 3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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