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최하빈, 점프 실수에도 주니어 GP 4차 대회 銅…두 대회 연속 입상
입력 5시간전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최하빈(한광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하빈은 19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의 위밋쾨이 아이스 스케이팅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2027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29점, 예술점수(PCS) 64.94점에 감점 2점을 받아 125.23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9.66점으로 3위에 올랐던 최하빈은 최종 총점 194.89점을 기록, 에비하라 다이야(일본·216.66점), 예호르 쿠르체프(우크라이나·201.95점)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비록 프리스케이팅에선 4위에 그쳤으나, 최하빈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확보한 순위를 지켜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최하빈은 올 시즌 출전한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했다.
최하빈은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우승과 4차 대회 동메달로 랭킹 포인트 26점을 확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이날 최하빈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후속 점프에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으며 수행점수(GOE) 0.82점 감점을 받았다.
이어진 쿼드러플 러츠에선 쿼터랜딩 판정에 엉덩방아까지 찧으며 GOE 5.75점이 깎였다. 이어 쿼드러플 토루프에서도 크게 넘어지며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에 감점 1점을 추가로 받았다.
최하빈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과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분위기를 추스른 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뛰어 GOE 0.91점을 챙겼다.
다만 이어진 트리플 악셀 연속 점프에서 연결 과정에서 크게 흔들리며 후속 점프들이 무효 처리돼 다시 점수를 크게 잃었다.
최하빈은 트리플 러츠와 코레오 스핀(레벨1), 코레오 시퀀스(레벨1)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유동한(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1.70점, PCS 61.17점에 감점 2점을 받아 120.87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6.95점을 합쳐 총점 187.82점을 받은 유동한은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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