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황금사자기 이어 봉황대기도 제패…마산용마고 11-6 제압
입력 2026.08.28 오후 4:1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충암고 야구부가 황금사자기에 이어 봉황대기도 제패하며 올해 두 번의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충암고는 2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마산용마고를 11-6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대전고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던 충암고는 봉황대기까지 제패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충암고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김승민은 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어 나선 김정운도 2⅔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서원준은 남은 6이닝을 책임지며 2실점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타선에선 안건우와 장근우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5번 타자 오유찬이 3타점을 쓸어담았다.

마산용마고는 볼넷에 무너졌다.
선발 투수 문성빈이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볼넷만 3개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어 등판한 이원강이 2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마산용마고의 마운드에는 총 8명의 투수들이 올랐고, 사사구만 17개를 내주며 충암고에 우승 트로피를 넘기고 말았다.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충암고의 우승, 마산용마고의 준우승, 그리고 부산고와 우신고가 3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최우수선수상은 충암고 유격수 오유찬이 차지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만 12타점을 기록, 타점상까지 손에 넣었다. 충암고 투수 김정운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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