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여자축구 신상우 감독 "목표는 우승…기대해도 좋다"
입력 2026.09.07 오후 6:15

[천안=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종목 출전을 앞둔 신상우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우승을 외쳤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7일 오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소집돼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일정이 많아 부상을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 선수 없이 소집한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며 "또 (오늘 소집한 이곳) 천안은 우리가 아시안컵 출전할 때도 미리 훈련하고 갔던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인데, 이번 아시안게임 때도 우리가 이곳에서 훈련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올 거로 생각한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날 소집에는 지소연(수원FC위민) 등 국내파 20명이 모였다.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등 해외파 3인은 일본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파 선수들은 오는 14일 예정된 미얀마와의 대회 조별리그 1차전 이후 함께 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F조 미얀마, 방글라데시(17일) 그리고 북한(21일)을 상대한다.
태극낭자들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기록한 동메달이다.
조별리그에선 북한, 토너먼트에선 홈 팀 일본 등 강호들을 여러 차례 넘어야 하지만, 신상우호는 단호하게 우승을 외쳤다.
신 감독은 "동메달은 획득했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결승에 진출해 메달 색깔을 바꾸는 게 큰 목표"라고 말했다.

우승을 기대해도 좋냐는 질문에는 곧장 "그렇다. 열심히 하겠다"며 포디움 최상단을 정조준했다.
이어 "지소연, 김혜리 등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베테랑들의 (역대 커리어) 메달 색깔을 바꿔주는 것에 책임도 있지만, 어린 선수들에게도 (메달이라는 경험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 더 크다"며 "(오늘 훈련 전) 미팅을 했지만, 선수들의 눈빛도 살아 있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이 미얀마, 방글라데시뿐 아니라 북한까지 누른다면 이동하지 않고 스즈오카 스타디움에서만 토너먼트 일정을 치를 수 있게 된다.
그렇지만 북한전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산은 아니라고 신 감독은 짚었다.
그는 "(토너먼트에) 올라가면 일본, 중국을 만날 텐데, (조별리그에서) 분위기를 타기 위해선 북한전을 이겨야만 우리가 목표했던 것처럼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다고 본다"며 북한을 이긴 이후 상승세를 타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상우호는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훈련한 뒤, 10일 오후 결전진 일본으로 출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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