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압도적 꼴찌' 키움, 코치진 개편…설종진 감독 "주루 더 과감하게"
입력 2026.09.08 오후 6:06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도루 성공은 물론 시도 개수도 압도적으로 적은 키움 히어로즈가 코치진에 변화를 줬다.
키움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이병규 2군 타격코치를 1군 타격 보조코치로, 김준완 1루 주루·외야 코치를 3루 주루·작전·외야 코치로 배치했다. 박정음 작전·주루 코치는 2군으로 내려갔다.
경기 전 만난 키움 설종진 감독은 "분위기를 쇄신하고, 주루에서 더 과감하게 플레이하고 싶어서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시즌 최하위 키움은 뛰는 야구를 하지 않는 팀이다. 올 시즌 팀 도루 17개로 10개 구단 중 압도적인 꼴찌다. 9위 KT 위즈가 기록한 46도루와 비교해도 현저히 적다. 키움은 도루 시도조차 22번에 불과하다.
설 감독은 "우리가 도루를 적게 하는 건 인정한다. 앞으로 과감하게 한 베이스 더 가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지난해 이주형과 송성문이 팀 도루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주형은 부상, 임지열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빠지는 등 올해 주축 선수 3~4명이 이탈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도루 시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군은 물론 2군도 내년 구상을 하고 있다. 내년에 팀이 더 성장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비와 기본적인 주루도 중요하지만, 첫 번째는 한 베이스 더 가는 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안우진은 열흘 휴식 후 복귀할 계획이다. 설 감독은 안우진에 대해 "휴식 차원에서 빠졌고, 부상은 없다. 컨디션에 이상이 없으면 (1군 복귀 후) 3경기 더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 감독은 이날 1군에 등록한 베테랑 투수 원종현에 대해선 "6~7회에 등판하는 중간 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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