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개막 '열흘 앞으로'…안세영·황선우 등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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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48억 아시아인 최대 스포츠 축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열고, 10월4일까지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처음 열린 하계 아시안게임은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가 20번째 대회다.

2회였던 1954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 이후 4년마다 열리다가 2022년 열릴 예정이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이번에는 3년 만에 치러진다.

일본에서 하계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1958년 도쿄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3번째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선수들이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 총 468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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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AR) 기술을 활용한 태권도 종목 '버추얼 태권도', 테니스와 스쿼시 장점을 섞은 '빠델', 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테크볼'이 첫선을 보인다.

이번 대회는 주 개최지인 나고야 등 아이치현 일대뿐 아니라 분산 개최된다. 수영과 승마는 도쿄에서 열리며, 축구는 오사카와 시즈오카 등지에서 치러진다.

대한민국은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1052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직전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종합 3위(금42·은59·동89개)에 올랐던 한국은 개최국 일본과 2위 싸움을 할 걸로 전망된다.

또 이번 대회는 2년 뒤 열리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의 판도를 가늠한 전초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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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는 북한도 참가한다.

축구와 탁구, 레슬링 등 선수를 포함한 약 20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직전 항저우 대회 2관왕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은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한다.

이변이 없는 안세영이 또 한 번 아시안게임을 제패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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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에서는 '황금 세대'로 불리는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이 선봉에 나선다.

또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 파리 펜싱 남자 사브르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 등도 주목할 선수로 꼽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은 첫 금빛 도약을 노린다.

구기 종목에선 야구와 축구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온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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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KIA), 최민석(두산), 김진욱(롯데) 등이 승선한 류지현호는 조별리그에서 대만, 홍콩, 태국과 경쟁한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추구는 2014년 인천 대회부터 항저우 대회까지 이어진 3연패를 넘어 4연패에 도전한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베스테를로) 등 유럽파에 와일드카드로 이기혁(강원),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이 합류했다.

이민성호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D조에서 싸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목표는 종합 3위로 돼 있지만, 개인적으로 목표는 항상 높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금메달 40~45개를 목표로, 개최국 일본을 넘어 2위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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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단장도 "직전 항저우 때 3위를 했지만, 합계 메달은 일본보다 많았다"며 "대한민국 선수들은 위기에서 더 힘을 발휘하는 저력이 있다. 양궁 컴파운드 강연서, 수영 윤지환, 유도 이현지 등 신예 선수들이 깜짝 메달을 따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개회식에 앞서 구기 종목들이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남자 농구가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으로 포문을 연다.

13일에는 조별리그 통과의 분수령이 될 한일전이 예정돼 있다.

여자 축구는 14일 미얀마와 1차전을 치르고, 남자 축구는 15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오는 17일 본단이 나고야로 출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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