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0경기 만에 멀티히트…동점 적시 2루타에 결승 득점 맹활약
입력 2026.09.10 오전 8:54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경기 만에 다시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팀의 짜릿한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한 경기 두 개 이상의 안타를 날린 것은 지난달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0경기째만이다.
그는 올 시즌 39차례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아울러 시즌 29번째 2루타까지 날렸다.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1로 소폭 상승했다.

양 팀이 1-1로 맞서던 2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깔끔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내진 못했다.
이어 4회말 2사엔 유격수 땅볼로, 점수 차가 1-6으로 벌어진 7회말 1사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글러브에 잡히며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는 8회를 빅이닝으로 만들고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 2사 1루 이후 사사구로 만루를 채운 샌프란시스코는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조너 콕스의 연속 안타로 4-6까지 따라잡았다.
이때 타석엔 이정후가 들어섰고, 그는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6-6 동점을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셰이 위트컴의 2루타에 이정후가 홈으로 내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62승 85패)는 이날 경기를 7-6으로 이기고 3연승을 질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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