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하루 만에 안타 생산 재개…'대수비' 송성문은 1타수 무안타
입력 2026.09.13 오전 9:14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침묵을 짧게 끊었다. 전날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이날 경기 막판 타석에도 들어서며 이틀 연속 '히어로즈 더비'를 성사시켰다.
이정후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12일) 샌디에이고전에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하루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79를 유지했다.
1회말 라파엘 데버스의 투런포로 샌프란시스코가 2-0 리드를 잡자, 샌디에이고는 3회초 더스틴 해리스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이정후는 3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마이클 킹의 5구째 낮게 떨어지는 스위퍼에 배트를 휘두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양 팀은 셰이 위트컴과 잭슨 메릴의 솔로포를 주고받으며 3-3 접전을 이어갔고, 샌프란시스코가 3-4로 밀린 4회말 2사에 다시 나선 이정후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가 매 이닝 1점씩 실점하며 점수 차는 3-7까지 벌어졌고, 이정후는 7회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송성문도 2루수 대수비로 투입됐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이정후는 깔끔한 우전 안타를 때렸으나, 후속 안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내진 못했다.
8회말 드류 카바노프와 드류 길버트의 홈런포로 양 팀의 점수 차는 1점까지 좁혀졌다.
9회초 2사 2, 3루 샌디에이고가 다시 달아날 찬스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나선 송성문은 삼진으로 돌아서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송성문이 타석을 밟은 것은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2일 만이다.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189로 소폭 하락했다.
이어 9회말 1사에 이정후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6 승리를 거둔 샌디에이고는 6연승을 내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80승 68패) 자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62승 87패)는 지구 4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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