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오늘 '중동 강호' 요르단 상대로 4강 진출 노린다[나고야AG]
입력 2시간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48억 아시아인 최대 스포츠 축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대회 첫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은 16일 오전 10시 일본 아이치 국제 아레나에서 요르단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마줄스호는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한국 선수단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11일 인도네시아, 13일 '홈팀' 일본을 내리 잡고 조별리그 전승으로 A조 1위를 기록했다.
전체 2위를 기록했는데, 1위는 C조 선두를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다.
두 팀 모두 3전 전승이지만 골득실 등에서 순위가 나뉘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5대5 농구 종목은 12개 참가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국이 8강에 진출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이 규정에 따라 한국의 토너먼트 첫 상대는 1승2패를 기록한 B조 3위 요르단으로 정해졌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토너먼트 일정이다.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열고, 10월4일까지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다만 구기 종목은 조별리그부터 일정이 시작되는 터라 개막 전부터 진행 중이다.
한국 선수단에서는 남자 농구가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어, 토너먼트도 제일 먼저 소화하게 됐다.
요르단은 조별리그에선 한국보다 부진했으나,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기준으로는 마줄스호보다 강호다.
요르단은 41위에 위치했지만, 한국은 57위에 머물고 있다.

쉽지 않은 한 판이 예상되지만, 마줄스호는 '에이스' 이현중(포틀랜드), '주축' 이정현(소노) 등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젊은 피들뿐 아니라 장재석(KCC), 이승현(현대모비스) 등 베테랑들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라이벌' 일본전에서 남다른 신구 조화를 뽐냈는데, 요르단전까지 흐름이 이어진다면 어렵지 않게 준결승에 오를 수 있을 거로 보인다.
한국이 요르단을 꺾는다면, 이란-바레인전 승자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남자 농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12년 만의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우승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4강, 2023 항저우 대회 8강에 그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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