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첫 승 무산' 포항 박태하 감독 "초반 실수로 계획 틀어져"
입력 3시간전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베이징 궈안(중국)에 밀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승을 놓친 뒤 아쉬움을 삼켰다.
박 감독은 15일 중국 베이징의 노동자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과의 2026~2027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한 뒤 "첫 경기인 만큼 승리를 목표로 준비했다. 다만 최근 리그 일정이 타이트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름대로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경기 초반 실수로 인해 준비했던 계획이 틀어진 부분은 많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킥오프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포항은 전반 6분 트란지스카가 기록한 페널티킥 동점골로 반격했지만 전반 12분과 후반 1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다.
박 감독은 완델손, 조르지, 주닝요, 김동진, 신광훈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맞섰으나 2점 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ACLE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룬 포항은 곧바로 리그 일정을 준비한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8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승점 37)은 나흘 뒤인 20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FC서울과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박 감독은 "이제 첫 경기를 했고, 한국으로 돌아가 리그에서 조금씩 개선해야 한다"며 "축구는 한 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이 오늘 실수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되 지나간 일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다음 경기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앞으로 리그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2차전에서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포항은 내달 13일 오후 7시 홈에서 열릴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서 ACLE 첫 승을 다시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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